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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에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극본 김진숙
연출 이재갑)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영재의 전성시대'는 30살 노처녀 영재(김민선)의 일과 사랑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다.
연출을 맡은 이재갑 PD는 "또 노처녀 이야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드라마에서는 시집을 가지 못해 안달난,
남자로부터 사랑을 구하지 못해 안달 난 그런 생각만이 전부인 노처녀의 이야기와는 다르다"며 "여자에게 있어 일과 사랑이란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비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스토리는 자기 일에 대한 이상과 현실이 너무 다른 영재와 엘리트 가도를 밟아 왔지만 애인의 외도에
흔들려하는 은재(이유리) 자매의 이야기가 골자를 이룬다.
영재는 조명 회사에 근무하지만 대리점으로 좌천되었고, 자신의 상사로 부임한 전 애인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려고 데이트
도우미를 고용한다. 그러나 엉겹결에 고용한 데이트 도우미는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조명회사의 사장이었다.
김민선이 능청스러운 30살 노처녀 주영재 역할을 맡았고, 일일 데이트 도우미에서 알고보니 상사였던 엄중서 역은
유준상이 맡았다. 또 영재의 옛 애인이지만 사실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박찬하 역은 조동역이 분했다.
일본 후지 TV 11부작 '사랑의 힘'의 도입부인 '행정 착오로 벤처 회사에 입사한 여직원'이란 부분을 차용해
왔지만 이후 내용과 캐릭터는 전혀 다르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말했다.
MBC '영재의 전성시대'는 오는 16일 '가을 소나기'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action@joynews24.com)
2005-11-09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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