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PD "기울어진 드라마왕국 재건하겠다"
 

"기울어져 가는 (드라마)왕국의 깃발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가을소나기'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영재의 전성시대'(극본 김진숙ㆍ연출 이재갑) 연출을 맡은 이재갑 PD가 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재갑 PD는 9일 오후 2시 서울 MBC 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MBC 드라마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중책을 띄고 어깨가 무겁게 시작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기울어져 가는 (드라마)왕국의 깃발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갑 PD는 이어 "물론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겠지만, 드라마 결과에 대해 자신감이 차있다"며 "모든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를 좋아해주리라는 기대를 갖고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PD는 또 주인공 여성이 노처녀인 것에 대해 "'또 노처녀?'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우리 드라마의 노처녀는 시집 못가 안달 난 노처녀가 아니란 점에서 기존 드라마와 차이를 갖는다"며 "여자에게 사랑과 일만이 모든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재갑 PD는 "드라마 도입 부분 중 나이 든 여자가 행정착오로 벤처회사에 입사하는 설정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됐던 미니시리즈에서 따왔다"며 "이미 후지TV쪽과 이야기는 마무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재의 전성시대'는 장차 당당한 조명디자인계의 최고가 되기를 꿈구는 용기있는 여자 주영재(김민선 분)의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구혜정 기자





2005-11-09 (2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