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의 전성시대', 배우-제작진 의기투합
가족같은 분위기…
시청률도 훈훈할까
◇ 김민선
★…촬영 분위기와 시청률이 비례 관계라면 이 드라마는 결단코 대박감이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김진숙 극본, 이재갑 연출)가 근래 보기 드문 가족적인 분위기로 드라마 촬영 전부터 방송가에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촬영 전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서로 가족처럼 친해져야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와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촬영 전부터 팀워크 다지기에 올인한 모습.

지난 17일 김진숙 작가는 이재갑 PD를 비롯해 유준상, 김민선, 이유리, 이지수 등 주요 출연진을 모두 집으로 초대,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이재갑 PD와 김진숙 작가가 몇몇 출연 배우들과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중인 남녀 주인공 유준상, 김민선을 만나 화끈한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얼마전엔 초반 대본에 유준상과 김민선이 자전거를 타는 신이 있다는 점에 착안, 이재갑 PD가 배우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망중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민선의 한 측근은 "숱한 드라마를 찍어왔지만 이렇게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모두들 너무 좋아한다. 이렇게 가족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좋은 연기로 보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영재의 전성시대'가 남달리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배경은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을 맡은 이재갑 국장과 김진숙 작가의 남다른 이력 때문. 이재갑 PD는 전 MBC 드라마 국장 답게 팀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고, 과거 '전원일기'와 '백조의 호수' 등을 쓴 김진숙 작가는 자신의 작품처럼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은 법. '영재의 전성시대'가 위기에 빠진 MBC를 기사회생시킬 수 있을 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5.10.24 (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