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연기생활 40여년됐는데 이렇게 짧게 자른 머리 처음이야. 캐릭터가 감옥에 갔다는 온 것이라고 설정돼 짧게 잘랐지. 머리가
잘 자라 3주가 지났는데 이렇게 길었네”라며 웃는 사람은 바로 7일 첫방송을 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고동선)에서 한물 간 조폭 보스 역할을 하는 최불암이다.범구파 보스인 최범구를 드러내기위해 스포츠형 머리를 한 최불암을 보고 탤런트이자 부인인 김민자는 “중국 사람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최불암이 조직 보스역을 맡은 것도 드라마전부터 화제가 됐다. 왜냐하면 그는 70~80년대 15년동안 방송된 MBC '수사반장'의 박반장으로
이름을 날렸기 때문이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파격적으로 머리를 자른 최불암은 머리를 자른 이발사에 대한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1980년 방송된 ‘제
1공화국’에서 이승만역을 했는데 이발하는 장면을 MBC 구내 이발소에서 했어. 이발사가 졸지에 엑스트라로 출연했고 이후에 내 머리는 항상 그
사람한테 잘라. 벌써 그사람과 인연이 26년이야. 그래서 이번에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이 출소하는 조폭 보스라고 하니 머리를 이렇게 알아서 짧게
잘라줬어”라며 웃는다. 40여년 연기 생활을 그 이지만 항상 새로운 드라마의 캐릭터를 농익게 소화하기위해 머리 모양에서부터 의상까지 직접
챙긴다. “출소하는날 얇은 노란 샤스 차림이었어. 왜 그런줄 알아. 여름에 감옥에 들어갔고 면회 온 사람이 없어서 들어갈 때 입은 옷 그대로
입고 나온거야” 시청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영웅시대’이후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지냈던 최불암은 ‘달콤한 스파이’에 이어 내년 3월게 방송되는 드라마 ‘궁’에서 오랫동안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혜자와 다시 부부로 등장한다. [드라마 배역을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른 최불암.
사진=유진형기자 zolong@mydaily.co.kr](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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