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민, "가발 때문에 머리 다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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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신 가발'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버렸어요."
MBC
특별기획 '신돈'의 손창민이 가발 고민에 빠졌다.
청년 신돈의 연기를 위해 몇달째 덥수룩한 장발 가발을 쓰고 지내다 보니 웃지못할
해프닝이 속출하고 있다.
일단 드라마 방영 후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한 딸 현진이에게 아빠 어떠냐고 묻자 "아빠. 완전 5등신
같아요"고 대답해 충격을 받았다고. 사자머리 같이 큰 가발은 아닌 게 아니라 현대극에서는 8등신 미남 손창민을 단숨에 5등신 땡중으로 만드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머리카락까지 쑥쑥 빠져나가는 상황. 몇달간 머리를 못 자르고 살다 최근 모처럼 짬이 나 단골
미장원을 찾아갔더니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심각할 정도라고 경고를 해주더라는 것.
그나마 여름에는 땀 배출이 안 돼 더
고생했다고. 오랜시간동안 가발을 쓰고 있다보니 냄새도 나고, 간지럽고 더워 혼이 났다고 고생담을 전한다.
시력이 안 좋아 카메라
밖에서는 안경을 쓰고 사는데 가발 흐트러질까봐 안경도 코에만 살짝 걸쳐 형사 콜롬보처럼 써야하는 어려움도 빼놓을 수 없다. 가발 쓰고
메이크업하는데 매번 1시간30분씩 소요한다는 부연설명.
아역 때부터 정말 오랫동안 연기를 해 왔지만 가발을 쓰고 연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지금은 5등신 가발하고 나와 까불고 다니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초선의 등장으로 로맨스 라인도 만들어지고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만큼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주문한다.
최근 하하하 웃는 장면을 짜깁기 한 기발한 패러디 사진들이 나돌고, 하하창민이라는 애칭까지 생긴 것과 관련해선 "너무
감사하지만 중반부터 캐릭터가 변화하면서 진지해지는데 이런 패러디 열풍이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마이너스 효과가 나지나 않을까 살짝 걱정되는 측면도
있다"며 하하하 웃는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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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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