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돈' 서지혜, '노국공주'역으로 물오른 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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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MBC 대하사극 '신돈'의 헤로인 서지혜를 보면 이 말이 절로 실감난다.
공민왕(정보석)과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와 별개로 신돈(손창민)과 함께 고려 말 개혁을 주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인 노국공주. 신인 배우 캐스팅이라는 무리수가 8회 방영을
넘기면서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서지혜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 노국공주 역으로 더 이상의 대안이 있을 수 없다'는 칭찬이 줄을
잇는다.
비결은 본인의 노력과 선배들의 도움. "이 장면은 이런 상황이니까 이런 느낌으로 이렇게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신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시니 늘 수밖에요. 정보석, 손창민, 이정섭, 오현경 선생님…. 족집게 과외, 정말
감사합니다."(웃음)
또 "고민하면 더 어색한 연기가 나올 것 같아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연기를 즐기려는 자세로 임한다"고
부연 설명한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때마다 나오는 장황한 대사. 몇 분씩 이어나가야 하는 긴 대사는 외우는 것도 어렵지만 억양
처리나 시선 처리 등 숙제가 한두가지 아니다.
수시로 바뀌는 헤어스타일도 골칫거리. 몽골 여인으로 나왔을 때와 고려 왕비가 됐을
때 등 시츄에이션마다 헤어스타일이 바뀌다 보니 하루에 두세번씩 바꿔야 하는 일도 잦다.
용인, 고창, 서울 등의 세트장을 오가며
찍고 있다. 잠이 부족하니 살이 절로 빠져 촬영 전보다 3kg이나 줄었다. "볼 살이 먼저 빠지는 스타일이라 최근 너무 말랐다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고진감래. 공민왕(정보석)과 부부의 연을 맞은 후 KBS '칭기즈칸'을 제치고 시청률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섰다.
금상첨화로 CF 복에, 남자 복까지 같이 터졌다. 조승우(KT&G), 권상우(GS estore),
지현우(KTF), 박건형(유니온베이) 등이 그녀의 CF 파트너들.
미모에 연기력까지. 빠르게 신인 티를 벗고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에서 내일의 대형스타가 오버랩된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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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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