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 드라마 `신돈` 주인공 인기는 상한가
10% 초반의 낮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MBC 대하사극 `신돈`. 그러나 주인공들의 인기 만큼은 시청률 40%대의 `장밋빛 인생`이 부럽지 않다.

극중 노국공주역을 맡은 서지혜는 인터넷 설문전문 VIP뉴스(www.vip.co.kr)가 조사한 10월 셋째주 분야별 인기투표 여자배우 분야에서 14.9%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파랑주의보`의 송혜교, `하노이걸`로 유명한 김옥빈, 코믹CF로 주가가 높은 김태희가 모두 서지혜보다 아래다.

서지혜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의 `배우 일간 검색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극중 신돈역인 손창민의 인기는 보다 강력하다. 그의 `하하하하하` 미친듯이 웃는 장면은 패러디 소재로 활용되며 마니아 문화를 만들었다. 손창민에겐 `하하창민`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마니아 문화 창구로 유명한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의 갤러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는 `신돈`이다.

게시판엔 하루 30개가 넘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패러디물 또한 `신돈`이다. 누리꾼들은 비키니 복장, 교복입은 고교생, 레이싱걸 등 다양한 몸에 손창민 얼굴을 붙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또한 극중 기황후역을 맡은 김혜리는 사람들 간담을 서늘케 하는 악인연기로 눈길을 받고 있고, 공민왕역의 정보석은 `보석`이란 이름때문에 `쥬얼리 정`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주연들의 인기와 정반대인 드라마 시청률. 애청자들은 그러한 불균형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가질 듯하다. (사진 = 1.`디시인사이드`의 신돈 갤러리, 2.`신돈`역 손창민 패러디물, 3.`노국공주`역의 서지혜)























TV리포트 김대홍 기자(paranthin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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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