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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배우 최정윤이 양궁선수에 도전하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MBC 경영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최정윤은 "이번 단막극을 찍기 위해 양궁을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양궁이 매력있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품으로 쓴 활을 갖고 싶을 정도로 계속 양궁을 배우고 싶다"고 양궁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태릉선수촌"에서 최정윤은 겉으로는 차분하고 우아하나 알고보면 활달하고 호기심 가득한 26세의 양궁
금메달 유망주 "방수아" 역을 맡아 최고의 자리에서 상비군으로 전락하게 되는 1인자 운동 선수의 애환을 연기하게 된다.
양궁스타
윤미진을 모델 삼아 양궁선수로 변신한 최정윤은 "제가 잘못 쏠 경우 스태프가 맞을까봐 겁이 나고 또 활이 무기가 될 수 있어 무서웠다"며,
"활이 그렇게 무거운 줄 처음 알았다. 중학생이 드는 활 조차도 들수가 없어 특별 제작한 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태릉
선수촌"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실제 양궁 감독들이 독종이라고 할 정도로 최정윤씨가 열심히 해주었다"며, "양국선수 폼이 제대로
나왔다"고 최정윤을 추켜세웠다.
이에 대해 최정윤은 "단기간에 빨리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 선생님들 세 분이 붙어서 가르쳐 주셔서
다행히 빨리 배운 것일 뿐"이라며, "활 시위를 놓을 때 왼팔에 멍이 들었지만 지금은 다 없어졌다. 실제 선수들이 수없이 팔에 멍이 드는 것에
비하면 내 멍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극중에서 유도선수 이민기(홍민기 역)와 수영선수 이선균(이동경 역)와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 최정윤은 "운동선수를 연기하다보니 여배우로서는 할 수 없는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며, "어학연수차 갔던 뉴질랜드에서
생긴 주근깨 조차도 가릴 수 없는 기본 화장으로 출연했다"고 푸념하면서도 애교스런 미소를 머금었다.
최정윤은 "감정을 잡으면 정식
활시위폼을 잡고 있다가도 흐트러져 버려 운동선수를 연기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걸 느꼈다"며, "극중 이민기가 메달을 가져가서 쫓아가는 장면을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력질주하면서 촬영했는데, 그 장면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표현될 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개편 첫 작품으로 선보이게 되는 "태릉선수촌"은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는 태릉선수촌에 모여있는 엘리트 체육인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다룬
단막극으로, 올림픽을 앞둔 각기 다른 종목의 선수들의 치열한 "스포츠 인생"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9일에 부활하는 MBC
TV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의 여주인공을 맡은 최정윤(위 사진)/ 유도선수 이민기(왼쪽)와 수영선수 이선균(오른쪽)과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 최정윤(아래사진 가운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ajs@mydaily.co.kr) -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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