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은 6개월만에 부활하는 MBC TV '베스트극장'의 4부작 '태능선수촌'(극본 홍진아, 연출 이윤정)편에서 여주인공 체조선수 정마루 역을 맡았다. 엘리트 체육인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이번 드라마에서 김별은 연기자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선수 수준의 체조실력과 신체조건을 갖춰야 했다.
이를 위해 촬영전 일주일간 체조코치로부터 맹훈련을 받았다. 극중 대역 사용이 불가피 하지만 김별은 체조 연기의 절반은 직접 할 정도의 실력을 익혔다. 간단한 텀블링 정도는 쉽게 하게 됐다는 것.
사실감 있는 화면을 위해 뼈를 깎는 체중조절도 해야했다. 김별의 평상시 체중은 37~38kg. 그러나 극중 출연하는 실제 선수들과 한 화면에 섰을 때 차이감을 없애기 위해 35kg 이하로 조절해야만 했다. 웬만한 연기자가 감당해 내기 힘든 고통임에 분명하다.
김별은 이번 드라마에 앞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영화 '러브하우스'의 촬영을 마쳤다. 김별은 이 영화에서도 포르노자키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 조기 유학을 갔다 부모의 파산으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포르노 방송국으로 뛰어드는 고교생 역을 맡았다.
예쁜게 꾸민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 대다수 신인 연기자의 바람이겠지만 김별은 마치 한계를 시험하듯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며 자신의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잡지 표지모델로 데뷔한 김별은 현빈의 등에 업혀 캠퍼스를 누비는 내용의 모 이동통신사 CF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MBC>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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