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신돈>, 김주혁이 신돈, 조승우가 공민왕?


들인 공에 비해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MBC <신돈>이 이번 주에도 KBS<징기스칸>에 밀리면서 전국 순위 2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MBC <신돈>은 1회부터 꾸준히 시청해 온 시청자 층이 상당히 두텁지만 새롭게 편입하는 시청자들이 적어 시청률에서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신돈>의 극 전개와 출연자들의 연기에 만족을 얻지 못한 시청자들의 이탈도 많아서 신돈이 고려에 펼쳤던 ''''개혁''''이 프로그램 안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신돈>이 시청률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만약 <신돈>을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면"이라는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이다.

특히 손창민이 맡고 있는 ''''신돈''''역과 정보석이 맡고 있는 ''''공민왕''''역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신돈''''역에는 현재 SBS <프라하의 연인>에 출연중인 김주혁이 후보로 거론 눈길을 끌고 있다.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김주혁의 이미지가 매우 설득력 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이 외에도 영화 <혈의 누>의 차승원, 박용우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태조왕건>에서 궁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영철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신돈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인물"이라며 추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공민왕 역에는 영화 <말아톤>의 조승우를 꼽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노국공주 사후 심적으로 피폐한 모습을 연기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들었다. 이외에도 SBS <다이아몬드의 눈물>에 출연중인 김성민(본명 김성택), <혈의 누>의 박용우는 공민왕과 신돈 모두에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사극에 단골로 출연했던 최수종, 임호, 김명민, 송일국 등이 후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가상 캐스팅을 두고 한편에서는 "현재 캐스팅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과 "지금 출연진만한 이들이 없다"는 의견으로 양분되었다. <신돈>이 이처럼 캐스팅 논쟁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연진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흡수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출처 MBC/SBS.



아이펀뉴스 송경석 기자.
저작권자 ⓒ 아이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5-10-25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