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 서지혜 베드신 "안 먹히네"


MBC 드라마 '신돈'에게는 시청률 10%의 벽이 높아만 보인다.

22일 '신돈'은 시청률 9.7%를 기록, 시청률 8.2%를 나타낸 '칭기즈칸' 보다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 ‘칭기즈칸’을 누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하루만에 시청률 순위는 뒤집어졌다. '신돈'은 노국공주(서지혜)와 공민왕(정보석)의 첫 날밤을 방영했지만 9% 시청률에 만족했고, KBS '칭기즈칸'은 10.1%를 기록했다.

신돈 제작진은 예고편에서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베드신을 강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시청률 소폭 하락으로 이어졌다.

방영 초기부터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지적이 계속 돼 왔다.

시청자들은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손창민의 연기가 어색하고 대사처리가 불안하다"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1인2역을 맡은 서지혜의 연기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 김모씨는 '신돈' 홈페이지에 "1회에서 서지혜의 연기에 어느 정도 희망을 가졌었다. 하지만 요즘은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신돈의 액션 장면에 대해 "어설픈 와이어 액션과 대역을 쓴 티가 너무 난다"라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원현 역의 오만석, 공민왕 역의 정보석, 오랜만에 컴백한 오현경 등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다 보는 시간대에 좀 더 자제하기 바란다"며 종종 등장하는 선정적 장면이 자극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 시청자는 "일반 드라마도 아니고 대하 역사극이라면 작품성으로 승부를 해야하는데 선정성이 지나친 듯 하다"며 "정사 장면이나 목욕 장면 말고 섬세한 심리 묘사로 처리할 순 없었나?"라고 되물었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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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