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유도-이원희 양궁-윤미진이 모델

'태릉선수촌', 실제 '운동 선수'를 모델로 제작


14년간의 역사를 가진 MBC의 대표적인 단막극 'MBC 베스트극장'이 6개월의 휴지기를 거쳐 가을 편성과 함께 그 서막을 연다.

24일 오후2시 MBC 경영센터 대회의실에서 '
MBC베스트극장'의 첫 번째 4부작 연작 드라마 '태릉선수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는 29일 개편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김사현 CP, 최원석 CP와
이윤정 PD 및 '태릉선수촌'의 네 주인공 이민기, 최정윤, 이선균, 김별이 참석했다.

MBC에서 드라마 최초 여성연출가로 알려진 이윤정 PD는 "태릉선수촌을 실제 두달 간 취재를 했었는데, 선수촌을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스포츠 선수촌의 사람들을 대하면서 도를 닦는 듯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사람들의 성장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태릉선수촌'을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이 PD는 "드라마 속 선수들의 모델이 있다"며, "유도는 이원희 선수, 양궁은 윤미진 선수, 수영은 최종 파이널까지 갔던 선수들에서 모델을 삼았고, 체조선수만 실제 모델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원희 유도 선수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윤정 PD는 "늘 2진이었다가 우연한 기회에 대표로 발탁된 후 한판승으로 48연승까지 한 이원희 선수가 후배 파트너 선수에게 밀린 상황까지 드라마 속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최윤정이 맡은 방수아역에 대해서 이 PD는 "만년 1등 엘리트 윤미진 선수를 모델로 삼았다"며, "그 경쟁자 역으로는 윤미진 선수를 이긴 박성현 선수를 모델로 삼았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이윤정 PD는 "실제로도 양궁선수와 유도선수 커플이 많다"며,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사랑이야기가 실제로도 있음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7분간의 시사회에서 양궁선수로 변신한 '방수아' 역의 최정윤과 유도선수 '홍민기'역의 이민기의 실제 시합 장면을 담은 장면 및 이들이 엮어나가는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맛보기로 공개됐다.

개편 첫 작품인 '태릉선수촌'은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는 태릉선수촌에 모여있는 엘리트 체육인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다룬 단막극으로, 올림픽을 앞둔 각기 다른 종목의 선수들의 치열한 '스포츠 인생'을 담아낼 예정이다.

단막극의 침체기 속에서 새롭게 부활하는 '베스트극장'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9일로 6개월만에 부활하는 MBC TV 베스트극장의 '태릉선수촌'의 네 주역 이민기, 김별, 최정윤, 이선균 (위의 사진)/ '태릉선수촌'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



마이데일리 안지선 기자(ajs@mydaily.co.kr), 사진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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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