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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원의 제작비가 무색하게 시청률 10%를 간신히 넘기며 고전하는 MBC 대하사극 `신돈`.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터넷쪽에선 상황이 다르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엔 `대세는 신돈`이라는 패러디물이 가장 인기있는 게시물로 등극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신돈(손창민 역)의 표정을 여러가지 상황에 접목시켜 웃음을
유발한 패러디물이다.
첫 장면은 신돈이 사인을 하면서 "아 왜 그냥가, 넣어둬 넣어둬"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무표정한 주위 사람들과 환하게 웃는 손창민의
표정이 대비된다.
두 번째 사진은 고등학교 복장을 한 세 사람의 몸에 손창민의 얼굴을 붙였다. 엽기적인 동작과 환하게 웃는 표정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또 다른 사진은 비키니 복장을 한 여성의 몸에 얼굴을 붙였다. 남성미가 강한 손창민의 얼굴과 날씬한 여성의 몸이 이루는 부조화가 웃음을
끌어낸다. 특히 그 사진에선 주위 사람들 얼굴까지 패러디됐다.
문희준의 노래하는 모습을 비롯 `살인 미소` 신구,
초난강, 최민식이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극중 신돈이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을 빗댄 사진도 있다. 공중에 `붕` 뜬 다섯 사람의 몸 밑으로 `하하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를
깔았다.
누리꾼들은 "신돈...진짜 웃긴다" "안웃을래야 안 웃을 수가 없는..." "아 미치겠다. 웃고싶은데 도서관임"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TV리포트 김대홍 기자(paranthink@yahoo.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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