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MBC가 야심차게 내놓은 특별기획드라마 '신돈'이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돈'을 본 시청자들을 대부분 호평을 하고 있어, MBC는 더 안타까운 입장입니다. 자세한 소식 최슬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MBC '신돈'이 마니아 드라마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9.9%의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한 '신돈'은 그 이후에도 계속 10%안팎의 시청률에 머물며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KBS
'칭기즈칸'보다 더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왔습니다.
17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된 '신돈'이 편당 3백만 원에 수입된 외화 '칭기즈칸'에 밀렸다는 사실은 MBC에게 당혹감을 안겨줬습니다.
이렇듯 시청률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신돈'이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드라마가 나왔는데, 시청률이 낮아 안타깝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극 초반에는 사극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평과 함께 연기 논란이 일기도 했던 손창민과 서지혜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손창민과 서지혜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며 이제 진짜 신돈의 카리스마와 노국공주로서의 위엄이 느껴진다는 평을 보내고 있고, 정보석과
김혜리 등 많은 중견 배우들의 연기에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신돈 손창민과 공민왕 정보석의 액션장면에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다며, 그림 같은 배경과 화려한 의상에도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돈'을 처음 보고 푹 빠져 앞으로 계속 보겠다는 시청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아직 역사적 해석이 분분한 인물 '신돈'을 재조명하고 있는 드라마 '신돈'.
퓨전사극이 대세를 이루는 현실에서 정통사극의 진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신돈'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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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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