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공주’ 서지혜가 허리 부상을 숨긴 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9일 한 측근에 따르면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서 노국공주 역으로 출연 중인 서지혜는
2주일여 전 촬영장에서 격투장면을 연기하다 허리를 다쳐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서지혜는 이 같은 사실을 동료 연기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틈날 때마다 서울의 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상태다.
서지혜는 극중 연경에서 곤경에 처한 공민왕(정보석
분)을 도와주다 불량배 10여명과 시비가 붙으면서 이어진 격투신 촬영에서 몸을 뒤로 젖히며 칼을 피하는 장면을 연기하다 허리를 ‘삐끗’했다.
서지혜는 촬영 직후부터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으나 남은 촬영을 모두 마쳤고 다음날 오전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한의원에서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진단했지만 서지혜는 간간이 찾아오는 통증에도 내색하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이 측근은 “처음 다쳤을 때보다 통증은 많이 완화된 듯하지만 서지혜는 아직도 통증이 찾아올 때마다 힘겨워 하고 있다”며 “본인이
괜찮다며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데 크게 무리해야 하는 동작이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SBS 사극 ‘서동요’의
‘선화공주’ 이보영도 지난달 말 촬영 중 낙마사고로 허리를 다친 바 있다. 사극의 여주인공, 그것도 공주들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은구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2005-10-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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