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배수빈,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조이뉴스24>

"항상 눈을 부릅 뜨는 역을 맡았잖아요. 이제 눈에 힘 좀 풀어야지요."

상반기 인기 드라마 KBS '해신'의 김양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겼던 탤런트
배수빈이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오는 8일 첫방송하는 MBC 주말 드라마 '결혼합시다'(극본 예랑 연출 최이섭)에서 좋은 남편을 꿈꾸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정재준 역을 맡은 것.

지난 4일 오후 3시 춘천시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합시다'의 기자 간담회에서 배수빈은 "눈에 힘주는 사생아, 에이즈 환자, 어릴 때 가족이 몰살 당한 이전의 캐릭터는 이제 아니다"며 "강한 역만 하다보니까 그보다는 다 비우고 편안하게 일상적인 역을 연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배수빈은 "재준이는 가족 중 공부를 제일 잘했고 성취욕도 많은 친구로 아마 결혼 역시도 현실적으로 따져서 하는 커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마치 옆의 사람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입을 열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얄미운 커플은 되지 않을 것이다"며 미리 시청자의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한 안전선도 쳐 놓는다.

막상 자신의 결혼에 대해 배수빈은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오히려 조건 보다는 가치관이나 성격이 맞는 친구 같은 사람이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며 "연기자로 자리를 잡으면 그 때 결혼하고 싶다"고 은근슬쩍 장래 계획을 내비췄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묻어났으면 좋겠다"며 "이번 드라마로 배수빈이란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기억시켰으면 한다"고 욕심도 밝혔다.

변신(?)한 배수빈이 이소연과 호흡을 맞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결혼합시다'는 오는 8일 '사랑찬가'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2005-10-05 (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