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아빠' 윤다훈, "딸이 연극영화과 준비 중"
'수험생 아빠' 윤다훈, "딸이 연극영화과 준비 중"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에 출연하는 탤런트 윤다훈. (한대욱기자/노컷뉴스)
 
"수험생 아빠예요."

탤런트
윤다훈이 "수험생 아빠"라고 깜짝 고백했다.

4일 강원도 강촌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작가 예랑, 연출 최이섭)' 촬영장에서 만난 윤다훈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딸이 연기 수업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딸이 연기자를 꿈꿔 반대하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는 그는 "(연기자가) 힘들다는 것 본인이 아니까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윤다훈이 딸에게 당부하는 것은 "다만 결혼은 늦게하라"는 것.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빠가 벌써 사위를 볼 수는 없지 않냐"고 말하는 중이란다.

실제로는 수험생 아빠인 윤다훈은 '결혼합시다'에서는 노총각
정재원으로 출연한다. 수입 자동차 회사 영업과장이지만, 조건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은 '폼생폼사'형 남자. 하지만 마음만은 순수해서 부잣집 딸 강성연(홍나영 역)을 만나 결혼하지만 의사인 동생 배수민(정재준 역) 부부와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을 빚는다.

지난 2003년 동료탤런트 폭행사건으로 2년 3개월동안 방송활동을 쉰 윤다훈은 그래서 이번 작품을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다.

"1983년 데뷔해 올해로 23년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이 과분해서 성실한 배우 윤다훈을 잃어버렸다. 땅에 닫지 못하고 붕붕 떠다녔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그는 현장 스태프에게 인사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던 신인시절을 떠올리며 "의욕적인 윤다훈을 찾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윤다훈이 출연하는 '결혼합시다'는 오는 8일 오후 7시55분 첫방송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2005-10-05 (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