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돈’ ‘서동요’ 공주님들은 원조 명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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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과 ‘서동요’의 제작비는 대략 1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사극 방영횟수가 평균 50회가 훌쩍 넘는 탓도 있지만 최소한 수십억원 이상의 건설비가 든 대형 오픈 세트,수백 벌의 사극 의상 등 미술비가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극에서 연기자들이 입는 의상에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드라마의 꽃인 두 공주의 경우
수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의상을 입고 있다.
노국공주 역을 맡은 서지혜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고전 명품’이다.
‘신돈’에서 노국공주의 의상 제작에 쓰인 비용은 1,000만원이 조금 안 된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능동적인 공주상을 보여 주기 위해
화려함을 최대한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의상 한 벌과 장신구를 만드는 데 840만원이 투자됐다. 제작 기간은 6개월. 여기에 금과 은을 입힌
왕관과 귀걸이가 220만원,꽃무늬 허리 장식물이 150만원의 제작비가 들었다.
이보영이 연기하는 선화공주는 삼국유사에 그 아름다움이
소개될 정도인 ‘신라 얼짱’이다. 제작진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선화공주 예쁘게 만들기’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300여만원을 들여 5개월 만에 그녀에 맞는 신라 의상을 만들었다. 사극용으로 제작되는 옷이 보통 벌당 1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가인 셈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성훈기자(zen@stoo.com)
2005-09-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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