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이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돈’은 2회분 방영(25일)에서 ‘고려시대 천신을 위무하고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기원하던 의식’인 팔관회를 재현했다.
팔관회는 형형색색의 종이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승려들의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이어 신하들과 백성들이 선경전 뜰 앞에 모여 충목왕에
대해 “천천세”를 외치며 왕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고 타국에서 온 사신들이 자국의 공물을 바쳤다. 또한 보우선사의 설법과 고려시대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의 춤과 노래를 재연했다.
MBC가 약 100여억 원을 들여 만든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한 이날 팔관회 장면은 수많은 보조 출연자를 동원해 당시 국가 최대행사였던
팔관회의 화려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
아이디가 ‘yabayo`라는 한 네티즌은 “팔관회가 화려하고 눈부시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며 “국제적인 수준에 맞는 행사임을 말해주는 듯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kuylee)은 “신하와 백성들이 한꺼번에 왕에게 절하는 것과 고려시대 춤과 노래를 재연한 장면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케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극중 신돈이 사제인 원현과 함께 갔던 고려시대 홍등가의 모습과 귀족에서 평민에 이르는 의상, 다양한 소품 등
볼거리가 넘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논란이 됐던 손창민의 사극 연기에 대해서는 전편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MBC 제공)
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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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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