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영화보는 느낌이다"

MBC TV 특별기획 '신돈'(정하연 극본, 김진민 연출)의 첫방송에 시청자들이 호평을 보냈다.

열혈 시청자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영상과 드라마틱한 연출기법이 단연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손창민 정보석 등 관록있는 배우들과 신예 서지혜의 조화가 어우러진 24일 첫회분은 공민왕(정보석)이 왕위에 오른 후 이야기와 공민왕이 왕위에 오르기 전 원나라에 볼모로 끌려가있을 때의 충목왕 재위시 3년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노국공주(서지혜)를 잃은 슬픔을 술로 달래는 공민왕과 함께 이를 틈타 공민왕을 대신해 국사를 좌지우지하는 신돈(손창민)을 모략하는 주변 사람들. 공민왕의 서슬퍼런 노기 앞에서 백성과 나라를 위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은 신돈의 모습 등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전초를 제시했던 것.

첫회 방송은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기존 사극답지 않은 색감있고 화려한 비주얼이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아내를 잃은 슬픔과 더불어 충신에게 배신당한 느낌에 울분을 토로하는 공민왕 역의 정보석의 연기와 더불어 신돈으로 분한 송창민의 이미지 변신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 '신돈'의 첫회 분은 9.9%(TNS미디어코리아)이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굿데이뉴스 이현 기자(tanaka@gooddayi.com)/사진 설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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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