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유니버셜스튜디오 생긴다
MBC가 한국형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최문순 MBC사장과 고석만 TV제작본부장은 최근 드라마 ‘
신돈’ 용인 세트 촬영장에서 “용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MBC 드라미아’를 한국형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용인시와 ‘MBC 드라미아’에 대한 기본적인 개발 상을 마친 MBC가 본격적인 청사진을 내비친 것이다.

‘MBC 드라미아’는 MBC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용인시 백암면 100만평 부지에 약 9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종합영상촬영장이다. MBC와 용인시는 프로젝트의 첫 작업으로 8,900평의 부지에 고려후기 공민왕 재위기간의 왕궁,사찰,민가,저잣거리를 재현한 대하사극 ‘신돈’의 오픈 세트장을 110억원을 공동 출자해 1년여 만에 완성했다.

고본부장은 “드라마 ‘신돈’으로 완벽에 가까운 고려시대 세트가 마련됐다”며 “빠르면 2010년 이내에 고조선,삼국시대,조선시대는 물론 일제 식민지 시기에 이르는 각 역사 시대별 세트촬영장과 시설물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게임 음식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부가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춰 미국 종합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버금가는 놀이동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박성훈기자(
zen@stoo.com)




2005-09-21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