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공주 서지혜, '신돈' 이어 CF서 연타석 홈런

서지혜
(21)의 행보가 심상찮다. 대형 시대극의 여주인공 자리를 단번에 꿰차더니 억대 개런티를 받으며 신규 CF 계약까지 따낸 것.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MBC 역사드라마 '
신돈(극본 정하연, 연출 김진민)'의 여주인공 서지혜의 '스펙'은 사실 초라하다. 그녀의 '이력서'에 적혀 있는 연기 경력은 '여고괴담4'와 최근 종영된 KBS의 '그녀가 돌아왔다'가 전부. MBC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의 주연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

하지만 주위의 평가는 그녀의 프로필을 무색하게 한다. 드라마에 같이 출연하는
손창민은 "신인이지만 여리면서도 도발성을 지녀 양면성이 있는 배우라 배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고 극찬을 했다.

상대역인 공민왕 역을 맡은
정보석은 아예 찬사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 정보석은 "서지혜가 털털한 성격으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야생마 같이 생명력 넘치는 노국 공주 역이 서지혜 본인과도 똑같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서지혜는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란 것.

이런 '서지혜 파워'는 조승우와 함께 나온 KT&G '춤추는 천사' CF에서 비롯됐다. 바지를 걷고 빨래를 밟는 서지혜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인기가 '신돈' 캐스팅의 최대 동력으로 작용했다.

CF가 자신의 '고향'이었기 때문일까. 이제 서지혜는 CF에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 GS e스토어의 광고 모델로 권상우와 함께 캐스팅된 것이다. 6개월 단발에 1억원이라는 신인으로선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권상우' 편과 '서지혜' 편으로 나뉘어 제작된 이번 광고는 내달 1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김한준기자(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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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