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의 인물 신돈을 그린 ‘신돈’, 24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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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극본 정하연/연출 김진민)이 24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한다.
‘신돈’은 고려 말, 한 나라가 쇠락을 거듭하던 역사적 대전환기에 권력의 중심에서 애증의 관계로 얽힌 삶을 살았던
신돈(손창민 분) 공민왕(정보석
분) 노국대장공주(서지혜 분)가 펼치는 욕망과 사랑, 도전, 배신, 실패,
좌절, 절망 등을 그린 드라마.
즉위하기 전 10년 동안 원에서 볼모로 지내야 했던 공민왕은 왕이 되자 고려를 자주적인 국가로
만들고자 한다. 이런 공민왕의 뒤에는 멸망해가는 대제국의 황족이었던 노국대장공주와 비천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국가 권력의 중심에서 왕의
섭정까지 했던 승려 신돈이 있었다.
특히 신돈은 승려였으나 난세를 제압하기 위한 것은 자비가 아니라 힘이라 믿었고, 기성의 모든
것에 대한 증오심과 동경심을 동시에 갖고 민중의 삶을 사랑한 개혁적 사상가였다.
역모를 꾀했던 한낱 요승에서, 기울어져가는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했던 개혁가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해석이 양 극단을 오고가는 신돈의 삶을 다룬 드라마 ‘신돈’이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뉴스엔 박준범기자(anima@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05-09-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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