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백종민(22)이 최명길 이윤지와 가족을 이루었다.

지난해 드라마 ‘화랑전사마루’에서 원술랑으로 열연했던 백종민은 MBC 새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극본 박지현, 연출 이형선)에 출연,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엄마 최명길에게 버림을 받고 누나 이윤지와 힘겹게 살아가다 운명처럼 엄마를 다시만나는 과정에서 갈등과 반목, 복수와 용서가 펼쳐진다.

백종민은 폭행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어두운 과거를 딛고 가수로 데뷔해 톱스타로 성장한 서은호를 연기한다.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을 연상케 한다며 ‘남자 김아중’으로 불리고 있다.

서은호는 과거를 숨긴 채 연예계 스타로 활약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과거 교도소 수감 사실이 알려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들로 인해 파멸의 길에 접어드는 인물이다. 과거 이력에 의해 무너지게 인물로 “과거를 묻지 마세요”를 외칠만 하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이미지가 필요해 캐스팅 확정 이후 체중 조절에 돌입, 6kg을 감량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백종민이 드라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가수 역할을 위해 하루 7시간 기타와 노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뉴스 장태용기자(ente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