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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MBC 새아침극 '내곁에 있어' 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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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이윤지가 '있을 때 잘해' 후속으로 오는 3월12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극본 박지현ㆍ연출 이형선)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종영한 KBS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서 발랄한 며느리 윤정 역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이윤지는 '내 곁에 있어' 주인공 은주 역을 맡아 자신을 버린 엄마 선희에 대한 애증으로 가득 차 선희(최명길 분)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최명길은 이 드라마에서 남편이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린 남매까지 버려가며 재가한 선희 역을 맡았다. 최명길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5년 4월 방영된 SBS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 이후 2년 만이다.

'내 곁에 있어'는 상반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살아가는 형편에 따라 남편과의 백년해로 약속을 저버리고 자식마저 모른 척 하는 이기적인 모녀가족의 모습과, 약속은 하늘과 땅이 붙어 버려도 약속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가족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최명길과 이윤지 외에도, 고아원 출신이지만 유능한 성형외과의사로 번듯하게 자란 동건 역은 SBS '내 사랑 못난이'로 4년 만에 TV 컴백에 성공한 박상민이, 선희가 재가해 낳은 딸로 동건을 사랑하는 지애 역은 SBS '사랑과 야망'에 출연했던 김정민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은주의 모습에 반한 윤섭 역은 '환상의 커플'에서 푸근한 농촌총각 덕구로 열연한 김정욱이 출연한다. 정혜선, 임채무, 최주봉 등도 출연한다.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2007.02.20 (1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