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에서 지급한 각종 첨단장비 얼리 어댑터이자 리뷰어. 평가에 대한 도우의 기조는 언제나 ‘삐딱하게’다. 투덜투덜. 불평불만. 단점 먼저. 인간관계의 기조 역시 ‘삐딱하게’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데서 새로움이 열리고 발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다.하여, 모든 사람이 예스할 때 무조건 노!를 외치는 일차원 노맨이다.

나라에 충성하고 요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좋아 보이는 외모와 마음을 가졌다. 특히, 요원으로서 매사 최선을 다하며.. 호기심도 충성심도 높은 지연을 아낀다. 지연이 국가안보실장 문성수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킹스백’ 작전을 허가해 달라고 하자 비밀리에 승인해준다.

정보국의 모든 정보를 어떻게든 다 알아내고자 하는 히스테릭 마녀. 정보가 곧 파워인 조직이니 정보에 대한 욕심을 내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조직원들은 그녀의 집요함이 부담스러워 엮이기 싫어한다. 그러든가 말든가. 본과 지연에게 NIS내 내부첩자로 의심받는 인물인데, 아니나 다를까 킹스백 작전에 대해 어떻게든 알아내려고 온간 더듬이를 세우고 심우철과 킹스백에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