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황실통신원
박동재 (88세, 대한그룹 총회장. 해영의 친조부)  |  이순재

국내 최고 종합 기업인 대한그룹의 총수. 투명한 기업 경영, 세습경영 철폐,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으로 존경 받는 기업인이나 남모를 비극적인 과거의 소유자. 일제 강점기 시절 아버지를 대신해 군자금을 임정에 전달하고 순종의 적자를 구해오라는 밀명을 받았으나, 결국 왕실을 배신하고 군자금을 빼돌려 오늘 날 대한그룹의 전신인 한국방직을 설립한다. 사업이 번창할수록 죄책감도 함께 자랐다. 그래서 평생토록 순종의 후사를 찾았고 이제 그는 자신의 마지막 대업인 이설을 공주로 만들고자 하는데…

오기택 (58세,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  |  맹상훈

대한그룹의 비서실장이자 윤주의 부친. 동재의 부하 직원이자 든든한 벗으로 반평생을 대한그룹을 위해 헌신했다. 그 보답으로 동재는 대한그룹에서 지은 박물관 관장 자리를 딸 윤주에게 맡겼다. 언제나 분에 넘치는 대우와 보수를 받고 있다 생각하지만, 윤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기택은 그 점이 늘 걱정이다.

이단 (25세, 이설의 양언니)  |  강예솔

고아원에서 만난 이설과 함께 한 집으로 입양됐다.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장학금도 꼬박꼬박 타는 착한 딸이었지만 부모님은 이설을 더 사랑했다. 이설이 있는 한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단 생각이 들었을 때, 황실의 공주가 된 이설이 집을 떠났다. 신분은 훔칠래야 훔칠 수도 없어 질투와 억울함에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드디어 그녀에게도 기회가 찾아오는데…

김다복 (46세, 이설, 이단의 양어머니)  |  임예진

사람이 너무 착하면 사는데 불편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캐릭터. 귀가 얇은 탓에 다단계하는 친구에서부터 약장수에게까지 인기가 좋다. 어릴 적 부터 부족한 자식, 딱한 자식이라고 생각해 설이를 아껴왔던 것이 단이에게 그리 큰 상처가 됐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건이 (22세, 궁중보조요리사)  |  이기광

모태 아이돌. 태어난 산부인과에서부터 간호사들에게 인기 짱이었다. 잘생긴 데다 성격도 다정다감해 유치원시절부터 여자애들을 몰고 다닌 건 말하면 입 아프다. 온 동네 누나, 이모, 할머니들에게까지 인기폭발인 동네 아이돌. 솔직히 말하면 인기 많은 게 좀 피곤해서 19살에 일찍 군대부터 갔다 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임이 몰래 끓여준 라면을 먹고 맛의 세계의 눈을 뜨게 되고, 황실 주방에 보조로 취직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운명처럼 황실로 들어가기 직전, 울고 있는 공주님을 만나게 된다. 내가 감히 공주님의 눈물을 닦아줘도 되는 걸까...

신미소 (28세, 평상궁)  |  손성윤

못하는 운동이 없고, 평소에 다정다감하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발이 먼저 올라간다. 그저 풍선껌 씹는 걸 좋아했을 뿐인데, 껌 좀 씹는 일진 언니로 소문나 고등학교 내내 별명이 '불광동 썩소' 였다. 경호원으로 취업하지만 불의 앞에 눈이 뒤집어지기 전에 너무 상냥하고 미소가 헤픈 지라 카리스마 부족으로 짤렸다. 천신만고 끝에 황실에 상궁으로 입궐, 이제야 진짜 적성을 찾았구나 싶었는데...홍상궁이 불의를 저지르는 걸 보는 순간, 일진 본능이 튀어나온다. '홍상궁니임~, 저 불광동 썩소입니다. 이러시면 큰일납니다!'

홍인애 (40세, 상궁실장)  |  황영희

황실 상궁실장이자 윤주의 심복으로, 유서 깊은 상궁 집안(?)의 후손이자 사극 매니아. 주특긴 이설 감시하기, 취미는 윤주에게 이설의 일거수 일투족 보고하기다.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장금이고, 인생의 롤모델은 최상궁, 평생 소원은 황실이 다시 생겨 최고상궁이 되어보는것! 하지만 최고상궁은 커녕 초보 싱글맘으로서 살기도 벅차던 어느 날, 드라마 속 '귀인' 처럼 윤주를 만났다. 그리고 운명처럼 자신의 공주님은 윤주임을 느끼고 바로 입궁한다.

이영찬 (52세, 대한민국 대통령)  |  이성민

대한민국 최연소 대통령. 정의롭고 냉철하다. 야당 대변인 출신으로 대선에 도전하기 위해 박동재의 힘을 빌렸다. 결국 그는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대신 박동재는 조건이 있었다. 대통령이 된다면 간절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국민투표를 여는데 힘이 되어달라고 했다. 그 소원이라는 것이 알고 보니 공주를 만들어주면 전 재산을 환원하겠단다. 재벌 해체니 나쁘지 않다. 이제 공주를 똑똑하게 가르쳐 청와대의 스피커로 거듭나게 할 일만 남았다.

소순우 (64세, 정치인)  |  이대연

평생 정치에 힘 써온 자칭 킹 메이커. 평생 여당을 놓쳐본 적이 없는데 저 놈의 대통령인지 때문에 살다 살다 야당을 다 해본다. 왕실 재건안도 상당히 맘에 안 들어 이런 저런 태클을 걸어봤는데 꼼짝도 안 하는 꼴을 보고 나니 왕실이 더 맘에 안 든다. 자신만의 논리로 대한민국 왕실은 불편하다 생각하고 구체적 방법 찾기에 골머리다.

강선아 (25세, 서림대 고고미술 사학과)  |  최유화

설의 친구, 연애박사다. 설이 엉뚱한 짓 한 번 하려고 하면 김 빼놓는데 선수다. 자칭 타칭 사람을 꿰뚫어 본다는 매의 눈으로 설이 떠들어대는 모든 건 사실 선아가 떠든 걸 조용히 메모했을 뿐이다. 설이가 공주가 된 후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큰소리 뻥뻥 치며 옆을 지켜준다. 설이의 유일한 휴식처.

보좌관  |  허태희

금자당 소순우 의원의 보좌관

유기광 (기자)  |  추헌엽

봉재 (경호원)  |  백봉기

해영의 개인 경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