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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나`는 아버지의 실종으로 부유했던 승주(송윤아)네가 몰락했다. 이 틈을 타 승주집에 얹혀살던 수아네 가족은 (승주네의)집 명의가 수아부로 되어있는 것을 이용, 집을 가로채고 승주네를 쫓아냈다. 돈에 눈이 뒤집힌 수아모(송옥숙)와 건우를 가로채기 위해 이간질을 하는 수아(허영란)의 행동이 팬들의 원성을 한창 자아내던 상황이었다.
7 일과 8일 방송에선 한계를 모르던 수아네의 악행에 브레이크를 거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능청스럽게 수아네 집을 찾아온 사채업자(정호근 분)가 그 주인공이다.
집의 소유주가 원래 승주부라는 사실을 다 알고 온 듯이 말하는 사채업자의 모습에 수아부모는 사색이 됐다. 정호근의 은근한, 그러나 불안감이 엄습하게 한 압박대사.
"세상에는 말입니다. 강아지만도 못한 인간들이 참 많아요. 부부간에, 부자간에, 형제간에 재산때문에 칼부림하는 것도 여러 번 봤거든요. 하지만 악전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내고 빼앗은 돈은 끝이 좋지 않다며 세상이치를 논하는 대목은 압권.
급작스런 사채업자의 등장은 악행을 더해가던 수아네의 뒤통수를 치며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결국 수아모는 돈다발을 건네며 `모른 척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이상 돈은 없다고 덧붙이는 소아모. 이에 사채업자는 그 말(돈이 없다는 말)이 거짓이면 응분의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돈을 챙겼다. 수아모가 승주네의 엄청난 비자금을 챙긴 사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 사채업자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수아네의 악행에 눈살을 찌푸려왔던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사채업자의 모습에 `통쾌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수아네의 악행이 부각되면서도 맞불을 놓을 만한 인물이 그려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
" 재산탈취에 거침없이 잘 나가던 수아네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렸단 느낌이었다" "앞날 예고해주는 듯 한마디 시원하게 날려줬다" "사채업자 통쾌했다. 계속 드나들면서 속물 수아네 진실을 일깨워 줬으면 한다"는 뜨거운 반응이 올라왔다.
앞으로 수아네의 행보가 어떤 위기를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