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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연속극 '누나' 팀이 지난 5일 스튜디오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연기자 및 제작진 70여명은 고사를 지내며 성공적인 드라마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재갑 CP(책임 프로듀서)는 "가장 더울 때 시작하여 가장 추울때 끝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면서 "로봇이나 사이보그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이지만 이 드라마는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 좋은 드라마, 모든 사람이 기억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악인 역할을 맡긴 하나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수아(허영란 분)의 아버지 역을 맡은 조형기는 "오랜만에 스튜디오 원투쓰리(스튜디오 카메라)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딴 건 없고, 연말에 송윤아씨나 김성수씨가 시상식 같은 데 가서, 특히 김성수씨가, ‘저는 오육십 명의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라고 얘기하는 그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개인적으로 ‘옥숙아, 너랑 이번에 일한 건 기적이었어.’ 라고 말하겠다"면서 화제를 모았던 황정민 시상식 멘트를 패러디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 건우 아버지로 나오는 박근형은 "훌륭한 김정수 작가, 오경훈 PD를 만나 반갑다. 출연자들 역시 우리나라 연기자 중에 막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진지한 드라마, 한 가족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기 위해 여기 모여 있는 모두가 한 덩어리(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성수는 "너무 쟁쟁한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한다. '누나'는 대가족의 사랑을 보여 주는 드라마다. 잘 안 되면 내 책임일 거 같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돌연한 사고로 부친을 잃은 뒤 철없는 동생들과 세상에 내던져진 20대 여성 송윤아(승주)와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누나'는 '진짜진짜 좋아해'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방송된다.
[5일 스튜디오 첫 촬영에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한 조형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