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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백수’ 메리-대구, 드라마속 ‘베스트 커플’로 선정

 

MBC 수목극 ‘메리대구 공방전’의 두 주인공, 이하나(메리 역)와 지현우(대구 역)가 ‘드라마 속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뽑혔다.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6월 11일~18일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속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메리-대구 커플이 총 4950명중 1947표(39.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극 중 추리닝 차림으로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서로 본능적으로 이끌리고 있는 이하나와 지현우는 뻔뻔하고 당당한 ‘백수’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메리대구 공방전’는 비록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비주류 인생들을 통해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묘한 어울림을 그려내고 있어 마니아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위는 1569표를 획득한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강지환과 한지민이 차지했다. 극 중 강지환은 ‘10분이면 경성의 모든 여자를 꼬실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잡지 기자 선우완 역으로, 한지민은 조선의 마지막 여자(조마자)라 불리는 나여경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3위에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의 이정재-최지우 커플이 올랐다. 607표(12.3%)의 지지를 얻은 이정재-최지우 커플은 홍콩에서의 목숨을 건 사투, 마약 사건 등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단계로 최근에는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신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의 박신양-박진희 커플이 501표(10.1%)를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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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