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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 인생에 기적은 없어!"
[TV리포트] 백수지만 꿈을 잃지 않는 메리 이하나의 뜨거운 눈물이 MBC `메리대구 공방전` 팬들의 가슴을 강타했다. 지방대학 축산학과를
간신히 졸업한 메리는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우며 변변한 직장 없이 수년째 백수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인물.
그러나 그녀를 바라보는 현실은 냉담했다. 30일 방송에선 친구 은자(안연홍)의 말에 상처받는 메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랜 친구인
은자와 메리가 말다툼을 하게 된 상황.
"너 같은 빈대 식충이가 내 친구로 있는게 얼마나 마이너스인지 아냐"며 막말을 퍼붓는 은자에게 메리는 자신의 힘든 속내를 꺼내보였다.
메리는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재능 없이 꿈만 크고...스스로의 한계와 싸우는 건 에베fp스트 등반대만 하는 일이 아니다"며 "나도 매일
주저앉고 싶은 내 자신과 싸우며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이라도 넌 자신과 싸워봤냐"며 남의 말에만 솔깃해 자신의 뚜렷한 길을 찾지
못한 은자를 질타했다. 이때 은자의 따가운 한 마디가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이겨가며 하루하루 꿈을 키워가던 메리의 가슴을 갈가리 찢어 놨다.
" 넌 니가 뭐가 될 거 같지? 현실은 달라...넌 아무것도 볼 것 없는 백수처녀야. 니 인생에 기적은 없어!"
가혹하도록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말에 메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엉뚱하고 코믹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원동력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다. 과장된 캐릭터와 만화적인 폭소설정 등이 관전포인트. 그러나 코믹 발랄한 에피소드 속에서 종종 터지는 아프도록 현실적인 설정들은 이
드라마를 단순한 웃음유발 위주의 드라마가 아님을 엿보게 하고 있다. 웃음 말고도 꿈을 찾아가는 젊은이의 현실과 아픔을 부지런히 담아내는 것.
시청자들 역시 "메리와 친구의 대화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친구랑 싸울 때 하던 말이 너무 공감 되서 보다가 막 울었다"라며 이날 메리의
가슴앓이에 공감소감을 올렸다.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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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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