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누구게?"
'메리대구 공방전' 강대구역 지현우
"뽀글 파마+추리닝 아무도 못알아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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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시에는 모자로 '뽀글이' 파마머리를 다스리고 있는 지현우.
<전준엽 기자 noodle@
sportschosun.com>
| | "아무도 모른다. 내가 지현우인지."
배우 지현우가 킬킬 웃는다. 꽃미남 캐릭터를 도맡던 그가 새 수목극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얼빠진 야생마 강대구 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뽀글이' 파마머리에 지저분한 추리닝까지 입었다. 노숙자가 따로없다. 그는 "기존의 지현우는 이민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대구로 다시
태어났더니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더라"며 또 한번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자다가 일어나 씻지도 않은 채로 촬영하고…."
명랑코믹 만화에서 갓 뛰쳐 나온 듯한 캐릭터인 대구는 놀라운 식탐을 보이며 메리(이하나 분)와 컵라면 하나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펼칠
정도로 엉뚱하다. 무협소설가답게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룹 '더 너츠'로 데뷔한 지현우는 연기 변신에는 성공했지만 속마음은 변함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극중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이하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만 보아도 "나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과 연기를 병행할 계획.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지현우(대구)와 전작의 발랄함을 업그레이드한 이하나(메리)가 맞붙는 '메리대구 공방전'(MBC)은 오는
수요일(1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이주연 기자 mar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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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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