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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중견 탤런트 이영하(57)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삽입곡을 통해 평생 간직해 온 가수의 꿈을 이뤘다.
이영하는 오는 16일 첫방송하는 MBC 16부작 수목미니시리즈 '메리 대구 공방전(극본 김인영·연출 고동선)'에서 자신이 맡은 전직 유랑극단 단원 리키 박이 부르는 노래 두 곡을 통해 가수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이 작품의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이영하는 "실제 가수들처럼 스튜디오에서 헤드폰을 쓰고
녹음을 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고 소감을 전하며 "아직 드라마 OST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지만 당시 녹음한 노래를 CD에 담아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 활동을 해 온 이영하는 그간 몇몇 TV 프로그램을 통해 강석우 등 동료 탤런트들과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영하는 "아마 연기자의 길을 택하지 않았으면 가수를 직업으로 삼았을 것 같다"며 "최소한 '이용필'정도는 되지 않았겠는가"(웃음)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영하가 베일에 싸인 예술인 '리키 박'으로 등장하는 '메리 대구 공방전'은 백수이자 뮤지컬 배우 지망생 황메리(이하나)와 무협소설가 강대구(지현우)의 이야기를 이 시대 청춘들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드라마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배우 이영하.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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