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메리 대구 공방전' 여주인공 낙점
데뷔한지 1년밖에 안된 신인 이하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SBS '연애시대'(연출 한지승)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이하나는 올초 KBS '꽃피는 봄이오면'주연으로 주목받더니 이번에는
MBC 새 수목극 '메리 대구 공방전'의 여 주인공 황메리로 또다시 히로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기 경험이라고는 CF에 잠깐 출연한 것이 전부인 이하나는 1년여동안 공중파 3사 미니시리즈에서 모두 주인공으로 나서는 놀라운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시대'에서 이하나는 언니 은호(손예진)의 연애사에 툭하면 끼여들어 참견하는 지호 역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더니 '꽃피는
봄이오면'에서는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탕'을 계획하는 문채리 역을 맡아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하나는 극중에서
'채리송'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나는 '꽃피는 봄이오면'에 이어 2개월여만에 또다시 경쟁 방송사인 MBC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각 드라마국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는
신예로 자리잡게 됐다. 사실상 '메리대구 공방전'의 남자 주인공 지현우와 맞붙은 여주인공 자리는 그동안 몇주째 여러 여자 연기자들이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단계에서 고배를 마신 상황이었다.
이하나의 발탁은 그간 물망에 올랐던 쟁쟁한 여자 연기자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하나가 맡은 메리는 축산학과를 졸업해 우유회사에
취직했지만 1년만에 해고를 당하고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키우는 인물이다. 매사에 낙천적이며 우연히 만난 백수 대구(지현우)와 티격태격 다투는
가운데 사랑을 키워가는 역할이다. 이하나는 데뷔전 가수를 꿈꿀 정도로 상당한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고 노래실력이 '꽃피는 봄이오면'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다.
본격 주연으로 나섰던 '꽃피는 봄이오면'이 '주몽'의 여파로 별반 빛을 보진 못했지만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높은 평가가 이어진 이하나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맙습니다'의 후속으로 방송될 '메리대구 공방전'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달콤한 스파이'의 고동선 PD가 호흡을
맞추며 지현우 왕빛나 이민우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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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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