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1일 (토) / 제 24 회

성훈(강석우)은 구슬(하주희)이 촬영 펑크를 내는 바람에 회사에
서 입장이 곤란해지고, 하늘(연정훈)은 자기가 구슬을 만나 보겠다
고 한다. 하지만 성훈은 하늘에게 일도 중요하지만 사랑도 중요하
다며 회사 때문에 구슬을 만날 거라면 만나지 말라고 한다. 윤영
(채윤서)은 보라(장나라)에게 하늘이 아직 보라를 사랑하는 것 같
다고 말해주며 이제 솔직해 지라고 한다.

옥순(김미숙)과 성훈은 약속을 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간다. 예전
에 네 사람이 상견례를 했던 곳이다. 옥순과 성훈은 못마땅해하는 
보라와 하늘에게 시간을 돌려주겠다고 하며 마음을 정할 마지막 
기회를 준다. 하늘은 보라에게 약혼은 못 믿겠다며 결혼하자고 하
고, 결국 보라와 하늘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