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5일 (일) / 제 23 회

보라(장나라)와 하늘(연정훈)을 불러놓고 영환(이효정)은 두 사람 
약혼하라고 하고, 그 말에 하늘은 보라와 그런 사이 아니라며 먼
저 가버린다. 보라는 윤영(채윤서)과 함께 칵테일을 마시고, 수영
(임호)은 많이 취한 보라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리고 간다. 집에 
온 세미(김정난)는 보라가 자고 있자 깜짝 놀라고 잠에서 깬 보라
는 허겁지겁 집으로 간다. 

얼마 후 옥순(김미숙)은 선경(김민희)에게서 보라가 수영의 집에
서 자고 있더란 말을 듣게 되고, 옥순은 보라에게 화를 내며 눈물
을 흘린다. 하늘의 생일날, 하늘과 구슬(하주희) 등은 보라와 하늘
이 언약식했던 카페에서 생일 파티를 하고, 하늘은 구슬에게 마음
이 많이 아프다며 이제 그만 만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