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5일 (일) / 제 19 회

옥순(김미숙)은 뱃속의 아이에게 이상이 생기자 슬퍼한다. 보라
(장나라)는 아픔과 시련 속에서 담담해지고 성숙해지려 애쓴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보라는 수영(임호)에게
서 함께 유학을 가자는 제의를 받는다. 수영의 말을 농담으로 들
은 보라는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선경(김민희)이 수영과의 사이에 
끼여들지 말라고 경고하자 잘못한 거 없다며 당당하게 받아친다. 

옥순은 성훈(강석우)과 연분이 아니라며 결혼을 포기하고 대신 보
라와 하늘(연정훈)의 사랑을 이어주려 애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