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4일 (토) / 제 18 회

보라(장나라)와 파랑(곽지민)은 엄마의 임신 소식에 놀라 입을 다
물지 못한다. 하늘(연정훈)도 기가 막히는 소식에 진정이 안 돼 서
성대고.. 

보라는 상처받고 힘든 마음을 엄마에게 눈물로 털어놓고, 하늘은 
아버지에게 실망스런 마음으로 자포자기한다. 

성훈(강석우)은 옥순(김미숙)을 서해안으로 데려가 ‘해가 서쪽에
서 뜨는’ 광경을 보여준다. 감동한 옥순은 약속대로 결혼하기로 하
고 날짜는 보라의 수능시험 뒤로 미룬다.

드디어 보라의 수능시험이 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