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8일 (일) / 제 12 회

고속도로 교통사고 소식에 혼비백산한 성훈(강석우)은 그 길로 지
방으로 옥순(김미숙)을 찾아가고, 수소문을 해 호텔에서 무사히 있
던 옥순과 만나게 된다. 성훈은 잃게 되는 줄 알고 겁이 났었다며 
앞으로는 절대 혼자 운전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봉사활동을 하다 처음 마주친 윤여사(나문희)와 이여사(정영숙). 
하늘의 할머니인 이여사는 윤여사가 순옥의 어머니인 것을 눈치 
챈다. 

보라(장나라)와 하늘(연정훈)은 둘이 사귄다는 것을 부모에게 알
리기로 결심한다. 말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두 사람의 상황이 답답
한 파랑(곽지민)은 성훈을 만나 엄마와 헤어져 달라 요구한다. 

옥순의 생일로 두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나타난 불청객 영
환(이효정)은 하늘과 함께 온 보라에게 고3이 애인을 데리고 오냐
며 비아냥대고, 옥순과 성훈은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