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7일 (토) / 제 11 회
보라(장나라)는 체벌을 받다 쓰러지고 하늘(연정훈)은 가슴아파
동동거린다. 그 모습에 상황을 눈치 챈 파랑(곽지민)은 둘 다 바보
가 아니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속상해 한다.
양쪽 집안의 할머니들인 윤여사(나문희)와 이여사(정영숙)는 보라
와 하늘, 옥순(김미숙)과 성훈(강석우)의 관계를 아이들에게서 듣
고 난감해 한다. 윤여사는 손녀와 딸 어느 쪽 편도 들 수 없고, 이
여사는 사위와 손자 모두에게 화가 난다.
성훈은 옥순에게 또 행패를 부린 영환(이효정)을 찾아가 복수의 주
먹을 날리고 옥순에게는 프로포즈할 때 못 준 것이 마음에 걸렸다
며 반지를 끼워준다. 하늘은 영환을 때렸다는 말에 차라리 성훈이
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수영(임호)에게 털어놓는다.
지방에서 작가 모임이 있다며 옥순이 혼자 운전을 해 길을 떠나고
난 후, 성훈은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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