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4일 (일) / 제 8 회
아빠 영환(이효정)이 성훈(강석우)에게 날린 주먹을 대신 맞은 보
라(장나라)는 성훈의 편이 되고, 아들이 있다는 말에 오빠가 생겨
좋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성훈과 헤어지면 또 가출하겠다는 협박
까지 하는 보라 덕에 성훈과 옥순(김미숙)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
다며 기뻐한다. 윤여사(나문희)도 응원을 얻을 때 어서 결혼하라
며 등을 떠밀지만 옥순은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재민(이두일)은 선경(김민희)의 도움으로 세미(김정난)와 영화를
보게되지만 영화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와 대조적인 외모만 비교
가 돼 우울해진다. 세미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성훈의 집을 찾아
가 이여사(정영숙)에게 옥순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
다.
이여사는 성훈에게 옥순이 상대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재혼
을 다시 생각해 보라 권한다. 화가 난 성훈은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운전을 해 옥순을 만나러 간다. 옥순을 차에 태운 성훈은 어
딘가로 급히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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