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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가 화려한 CG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CG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오픈세트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북제주군 조천읍 묘산봉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태왕사신기'의 오픈세트는 6만 60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고구려의 도읍 국내성을 복원했다. 고구려 특유의 호방하고 선이 굵은 건축양식을 담아낸 세트장이 실제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비춰질지도 드라마를 보는 작은 재미 중 하나다.
실제 세트장은 드라마가 전파를 탄 10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유료 개방됐다. 실제 세트장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은 규모가 큰 궁궐이나 성벽도 대단하지만 일반 평민이 생활하는 저잣거리와 그 뒷길까지 세심하게 꾸며져 있어 놀랍다고 호평했다. CG를 배제하고 보여지는 '태왕사신기'의 세트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고려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성은 서기 3년부터 장수왕이 평양성으로 도읍을 천도하기 전인 427년까지 424년 동안 고구려의 도읍이었다. 현재는 중국 지안(集安)에 위치하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10일 스페셜 방송과 11일 1회 방송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고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스페셜 방송을 통해 소개된 오픈 세트장. 사진 = MBC 화면 캡처]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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