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이현]
화제작 MBC TV 수목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윤상호)에서 배용준의 여인 수지니 역할을 맡은 이지아(26)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욘사마' 배용준과 사랑 호흡을 펼칠 여인이라는 점에서 '배용준의 여인' 수지니 역은 '태왕사신기'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역할이다.
이로 인해 수지니 역에 국내 스타급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이지아의 발탁 여부는 '태왕사신기' 호가 첫 출발을 시작하기
막판까지 베일에 싸여있었다. 5월7일 제작진에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이지아의 존재를 밝혔을 때 세간의 눈길이 집중될 수 밖에 없던 터다.
이지아의 소속사인 BOF 측은 "이지아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도미했다. 현재 미국 유명 그래픽 디자인 학교인 패서디나 아트스쿨에 재학
중인 미술학도"라면서 "현재 연기를 위해 잠시 휴학 중"이라고 밝혔다.
26살이라는 다소 뒤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연기자 데뷔 제의에도 디자인에 대한 욕심 때문에 매번
거절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권유로 '태왕사신기' 오디션을 봤고, 발탁이 된 후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30여회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것은 바로 이지아에 대한 김종학 감독의 강한 예감 때문. 김종학 감독은 이지아에 대해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갖춘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솔직담백하고 털털한 이지아의 실제 모습이 수지니 캐릭터와 닮아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던
바 있다.
'욘사마'의 소속사인 BOF와 전속 계약을 맺게된 이유도 김종학 감독의 부탁 때문이었다는 것. BOF 측은 "김종학 감독이 이지아가 외부에
노출되면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체계적인 관리를 부탁해왔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편 담덕이 사랑하는 여자 수지니는 웅족의 여인 새오의 환생으로 환웅에 의해 불의 힘을 갖게 된 환웅의 여인이다. 담덕(배용준),
기하(문소리)와 함께 삼각 러브스토리를 그려나간다. 여신의 느낌과 여전사의 이미지를 함께 지닌 캐릭터로, 담덕의 애틋한 연인인 동시에 그의
야망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게 된다.
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2007-09-12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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