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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배용준의 연인' 이지아, 1인 2역 '눈길'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오는 10일 첫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 윤상호 극본 송지나, 박경수)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이지아(26)의 1인 2색 매력이 방송 전부터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극중 이지아는 남자주인공 배용준이 환웅으로 등장하는 신화시대에는 불의 신 '새오' 역을, 배용준이 광개토대왕 담덕으로 환생한 고구려 시대에는 새오가 환생한 '수지니' 역을 각각 맡았다. 즉, 주연배우 배용준과 함께 시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보여주게 되는 것.

신화시대에 등장하는 새오는 불을 다스리는 신으로 땅의 평화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과 사랑에 빠져 그의 아이를 잉태하지만 둘 사이를 질투한 가진(문소리)의 욕심으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

반면, 고구려 시대에 등장하는 수지니는 새오의 환생으로 어릴 적부터 사내처럼 길러지며,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구석을 지닌 인물이다.

이처럼 이지아는 한 작품 속에서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인물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승마와 무술, 활쏘기 등 혹독한 훈련을 거친 데 이어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의 내면 연기 표현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한 신화시대 새오의 긴 머리에서 고구려 시대 수지니의 짧은 머리로 변화를 주는 등 헤어와 의상을 통해 상반된 느낌을 연출했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10일 제작과정과 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 후 11일부터 13일까지 1~3부를 연속방송한다. 이후 19일부터는 매주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된다.

['태왕사신기'의 여주인공 이지아. 신화시대 새오로 분한 모습(위)과 고구려 시대 수지니로 분한 모습(아래). 사진제공=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2007-09-09 (1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