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태왕사신기’에 ‘반지의 제왕’ CG팀은 없다!
[JES 이동현] MBC TV 사극 '태왕사신기'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던 영화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팀과 협력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태왕사신기'는 제작 초기 단계이던 지난 2005년 '반지의 제왕' 3부작의 CG(컴퓨터그래픽)를 담당했던 프로듀서 비리지트 버크의 특수효과팀을 초빙해 CG 작업을 맡겼지만 제작 과정의 이견으로 결국 협력을 이뤄내지 못했다.

 

'태왕사신기'의 김종학 PD는 6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제작 초기 단계에 '반지의 제왕'팀을 초빙해 작업을 했다. 그러나 주로 영화 쪽 일을 한 그들의 시스템이 시나리오와 시뮬레이션을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우리는 그때 그때 순발력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기기도 해 결국 함께 하지 못했다. '태왕사신기'는 순수 한국 CG기술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1부와 2부의 일부를 공개한 '태왕사신기'는 현무·주작·청룡·백호 등 사신(四神)을 영상화하는 등 화려한 CG로 잠시도 눈길을 돌릴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반지의 제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순수 한국 CG기술의 자부심을 느낄만 했다. 김종학 PD는 "CG 등 기술력의 완성도는 자신 있다. 다만 서사 구조의 완성도에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다. 시청자들이 볼거리에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2007-09-06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