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1일 (월) / 제 3 회
주희(정혜영)는 정호(김상경)에게 전화해 혜수(신소미)가 다녀갔
다고 하고, 정호는 신경쓰지 말라며 주희에게 퇴근 후에 잠깐 호텔
로 들러 달라고 부탁한다. 로펌 대표 영중(김병기)는 하영(한고은)
을 불러 석기(김성수)가 개인 비서를 구할 때까지 석기에게 신경
좀 쓰라고 한다. 하영은 영중의 부탁에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석기
는 하영에게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주희는 정호가 있는 호텔 방으로 가 정호의 일을 돕는다. 잠깐 정
호가 씻으러 들어간 사이 석기의 전화를 받은 혜수가 오고, 상황
을 오해한 혜수는 주희의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어떻게 이럴 수 있
냐고 한다. 소란에 놀란 정호가 혜수를 말리고, 그 때 방에 들어선
이령(추상미)이 주희를 다독인다. 그 소란을 틈타 타미(도성민)는
정호의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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