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Cast)

정주리 (여, 17~20대)  |  홍윤화

하니의 단짝, 착하고 웃음 많고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살도 살짝 많다. 만년 7반답게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손재주가 좋아 가방에 교과서 대신 롤빗과 각종 왁스, 헤어 스프레이 등이 꽉 차 있다. 공부 잘 하는 애들 들러리 서주러 학교에 다니는 게 영 시간 낭비 같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한을 풀고자(?) 다니고 있다. 아니 그 이유만은 아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어 학교 가는 게 좋다.

독고민아 (여, 17~20대)  |  윤승아

주리와 함께 하니의 단짝 친구, 보이쉬하고 무뚝뚝한 성격에 사뭇 진지하다. 늘 전자사전을 끼고 다니며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학구열을 지녔으나, 성적은 늘 주리, 하니, 준구와 치열하게 순위를 다툰다. 뒤에서부터~ 뜻밖에 순정만화에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후에 만화가 문하생으로 들어간다.

홍장미  |  장아영

하니보다 한 학년 아래 후배, 만화부 부장이자 승사모(승조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이다.
로맨스만화 오타쿠.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연애에 빠삭하다. 하지만 승조에게는 영 통하지 않아 애를 태우는 중. 외모도 공부도 볼품없는 하니가 승조에게 들이대는 게 어이없다. 한 마디로 밉지 않은 팥쥐!

봉준구의 아이들(?)  |  그룹 '안녕바다'

준구를 따르는 소위 7반의 꼴통들! 누구보다도 극중 하니에 대한 준구의 사랑을 열혈히 응원하고 지원하는 의리파 친구들.

오기동 (하니의 아빠)  |  강남길

현 <팔복국수> 사장이자 주방장이며, 하니의 아버지.
장모가 50년 가까이 운영하던 곳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하니 엄마는 하니가 네 살 때 죽었다. 그 후로 지금껏 홀로 하니를 키우며 국수를 말며 수절했다. 엄마 없이 잘 자라준 하니가 고맙고, 그런 귀한 고명딸의 외사랑이 안쓰러운 아빠.

황금희 (승조의 엄마)  |  정혜영

유쾌, 상쾌, 통쾌한 약간은 철부지 신세대 엄마!
남들은 천재 아들 둬서 좋겠다며, 덕보고 살겠다고 부러워 하지만 그녀는 그런 승조가 여간 걱정이 아니다. 매사 시니컬하고 재미없게 살고 있으니 장차 어쩌나! 친구도 없는 것 같고 딱히 꿈도 없다는데…그 때 나타난 하니는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인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래, 난 어떤 상황이건 니 편이야~하니야! 사실 난 니가 훨씬 더 아깝단다.

백수창 (승조의 아빠, 기동의 친구)  |  오경수

착하고 성실한, 법 없이도 살 사람. 수출도 많이 하고 회원도 3만명 이상 확보한 제법 규모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의 대표. 최근 들어 매출 급감과 더불어 온 사회가 게임 만드는 일을 곱지 않게 보는 게 더 괴롭다. 철부지 마누라는 물정 모르고 방방 뛰어 다니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승조마저 회사를 이어받기 싫다니…한숨만 나온다.

백은조 (승조의 동생)  |  최원홍

형인 승조가 우상인 그의 10살짜리 남동생. 형이 하는 행동은 뭐든 따라 하려고 하며 형이 하는 말투까지 따라 하지 못해서 안달인 리틀 백승조. 그래서 하니한테도 심술 맞게 군다. 하지만 결국 형에게 집중되는 부모의 관심과 기대와 걱정을 다 안다. 그래서 철이 일찍 들었다. 하지만 철 들어봤자 어린애는 어린애. 하니가 그 마음 다 알아주고, 챙겨주고, 예뻐해 주자 슬슬 기대어 오는데…

송강이 (7반 담임)  |  황효은

나이는 삼십 대 중반 정도? 정확한 나이는 한사코 숨긴다. 약간은 푼수끼를 지니고 있으며, 승조와 그의 담임 송지오와 같은 잘난 남자에 대해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자신의 7반 아이들에 대한 사랑 하나 만큼은 각별하며, 그녀는 오늘도 외친다. '니들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고 3 담임보다 더 힘들어?'

송지오 (1반 담임)  |  송용식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로 교내에서 나름 인기가 높은 1반 담임. 공부도 운동도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반 아이들 덕분에 교무실에서도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 7반 담임 송강이가 유독 자신한테 떽떽 거리는 이유를 당최 알 수가 없다.

황교감  |  문회원

왕년에 레슬링 아마 챔피언이었다는 화려한(?) 경력을 강조하는 파랑고의 교감. 1반의 승조를 특히 편애하며 약간은 그에게 쩔쩔매는 모습도 보인다. 학교 전체 평균을 깎아먹는 7반 때문에 그는 오늘도 골치가 아프다.

윤헤라 (여, 20대)  |  이시영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름처럼 도도하고 아름답고 명석하고 성격마저 딱 떨어지는 여자. 대놓고 된장녀(?)라 오히려 쿨하게 느껴진다. 테니스 부에서 활동하며 물론 실력마저 탁월하다. 승조와는 중학교 동창으로 하니와는 다른 지적인 아름다움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사사건건 하니의 심기를 자극한다. 아, 물론 그녀는 하니의 존재 따위엔 전혀 무관심!

왕경수 (남, 노안의 20대)  |  최성국

1990년생, 테니스부의 부장. 도저히 20대라고는 볼 수 없는 노안을 자랑한다. 얼굴 액면가와는 달리 하는 짓을 보면 10대일 수 도 있겠다 싶지만, 테니스 라켓만 잡으면 사람이 돌변한다. 유명무실해진 동아리를 부활시키기 위해 한 몸 불사르고 있으며, 동아리 후배인 헤라에게 열렬히 구애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