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7일 (수) / 제 171 회

경수는 잭나이프를 짧게 쥐고 홍섭(정유석 분)에게 다가간다. 이
때 용빈(임지은)이 서류를 들고 시장실에 들어오고, 홍섭은 더욱 
놀라서 용빈에게 빨리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친다. 용빈은 겁에 질
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경악하며 홍섭을 바라보고 있고, 경수는 홍
섭을 찌르는데...

용란(오승은)이 목욕하러 가는 것을 본 용옥(류현경)은 급하게 집
으로 뛰어간다. 용옥은 기두(박동빈) 방에 들어가서 준상을 데리
고 나와 한돌(오태경)이 기다리고 있는 바닷가로 간다. 한돌은 용
옥에게 고맙다면서 준상을 안고 울기만 하고, 용옥은 둘을 차마 보
지 못하고 돌아서 눈물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