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3일 (토) / 제 168 회

한돌(오태경 분)은 미연의 설득으로 김약국(이정길)네 찾아가 김
약국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며 기억을 되찾으려 애쓴다. 한돌은 
자기가 썼던 방을 보고 싶다며 방에 들어가고, 한실댁(정영숙)은 
한돌이 기억을 찾아 준상을 달라고 할까봐 불안해한다. 

용란(오승은)은 다과를 준비해서 한돌의 방에 들어간다. 미연은 아
이의 선물이라며 봉투에서 곰인형을 꺼내고, 한돌은 자기가 골랐
다며 용란에게 준다. 용란은 곰인형을 보며 기가 막히고 슬프지만 
감정이 터질까봐 얼른 나가버린다.

퇴근 후 용빈(임지은)은 집을 향해 걷고 있다. 뒤를 따라오던 경수
는 용빈의 팔을 잡고 짚차 안쪽으로 잡아끈다. 용빈은 가방으로 때
리며 저항하지만 경수의 힘을 못 당하고 짚차 문에 밀려들어가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