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2일 (금) / 제 167 회
통영에 다시 내려온 한돌(오태경 분)은 용옥(류현경)을 만나 준상
은 누구의 아이냐고 묻는다. 용옥은 준상은 기두(박동빈)의 아이
고 한돌의 전사통지서를 받고 슬퍼하던 용란(오승은)을 지켜준 사
람이 바로 기두였다고 한다.
잠시 후 김약국(이정길)네 집 앞에 온 한돌은 문을 열려다가 힘없
이 돌아선다. 이 때 집으로 돌아오던 용란과 마주치고 한돌은 전
에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떠나서 미안하다고 한다. 집에서 준상
을 업고 나오던 한실댁(정영숙)은 한돌을 보고 밥 한 끼 먹고 가라
고 하고, 한돌은 약속이 있다며 담에 찾아오겠다고 한다.
용빈(임지은)은 용숙(엄수정)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용
숙은 계속 돈이 없다며 어디에 쓸 건지 얘기도 안하고 무조건 내놓
으라는 게 말이 되냐고 한다. 용빈은 전에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빌린 돈을 갚아야 된다고 하고 용숙은 누구에게 빌린 거냐고 계
속 캐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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